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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싸피 서울 전공 Java반 1학기 후기 및 싸탈 본문
안녕하세요.
지난 싸피 15기 모집에서 합격하고, 올해 초부터 서울 Java 전공반에 입과하여 교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학기가 끝날때즈음에 취업에 성공하여, 1학기를 조금 남기고 싸피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싸피 1학기를 다니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솔직하게 다룹니다.
0. 목적
싸피에 들어온 목적은 오로지 취업과 돈이었습니다.
"싸피에서 뭘 배워서 실무에 써먹어야지!"보다는 "달마다 100만원 주니까 생활비 보태면서 상반기 공채 써야지"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싸피에서 하라는 활동을 막 열정적으로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점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 1학기 교육과정에 대해서
1-1. 스타트캠프
첫 입과날부터 2주가량은 스타트캠프를 진행합니다.
본격적인 싸피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하는 OT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이나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하고, 게임이나 활동을 했습니다.
이 주간에 분반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정처기 코드 문제 준비하셨으면 무난하게 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분반테스트는 자바 전공반으로 지원했고, 자바 전공반을 쭉 하실거라면 분반테스트는 딱히 의미가 없긴 합니다.
스캠에서 기억에 남는건...
응원가에 맞춰서 반 별 율동을 만들고 영상으로 남겨야 한다는 것...?
이것 외에도 되게..... 옛날 대기업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까 시켰겠죠?
1-2. 반배정 및 본 교육
분반테스트를 바탕으로 자신의 반이 확정되고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됩니다.
반 담당 강사님과 프로님이 배정되고, 자바, 알고리즘, AI, 뷰, 스프링, mysql 등등 교육을 받습니다.
중간중간 이벤트성 게임도 하고, 취업특강이나 이것저것 활동도 했습니다.
교육은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는데... 전공자&웹개발 경험자라면 거의 아시는 내용일거라 막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라이브 진행하시는 강사님께서 오구오구하시면서 잘 가르쳐주십니다.
비전공자분들은 확실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교육시간에 자소서쓰고, 코테, 면접 준비하는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저도 눈치껏 라이브 켜놓기만하고, 딴거 했습니다.
1-3. 과목평가&월말평가
1~2주마다 배운 내용으로 시험을 봅니다.
시험에서 60점을 못넘기면 재시험자, 재시험에서 60점을 못넘기면 과락으로, 과학이 N번 쌓이면 강제 최소 처리됩니다.
그래서 시험공부는 열심히한 것 같아요. (특히 AI...)
근데 사실... 시험 감시가 그렇게 빡세진 않더라구요...
1-4. 알고리즘
알고리즘 쪽으로 싸피에서 이것 저것 많이 해줍니다.
교육도 그렇고, 교육생 주도로 하는 스터디에서도 알고리즘 스터디가 가장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B형 대비 특강도 열리고, 실제 B형 응시기회도 2회 주어졌습니다. B형 기출문제도 엄청 많이 뿌려줬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C형 응시 기회도 줬습니다. C형 대비 문제집도 공유해주셨구요. (따지는 못했습니다.....쉽지않네요...)
삼성 밖에서 B형을 따려면 원랜 싸피나 삼성전자 알고리즘 특강밖에 없었는데, 삼전 특강도 이제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제는 싸피에서밖에 취득을 못한다고 알고있습니다.
1-5. 관통프로젝트
1학기 내내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첫 시간에 주제 선정하고, 주어지는 요구사항 맞춰서 조금씩 프로젝트 디벨롭합니다.
2인 1조로 진행하는데, 페어가 계속해서 바뀌어서 프로젝트도 바뀌고, 했던 주제도 달라지고 그랬습니다.
하다보면 결국 한명이 다하게 되는 케이스도 많았고, 그마저도 AI로 딸깍해서 1시간안에 끝내기 때문에 "이게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학기 내용중에서 가장 아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요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원랜 이렇게 구현해야되지롱!!!", "근데 어노테이션쓰면 이렇게 간단하당!!!" 이런게 많았어서, 뭔가.. 원리? 사용이유? 이런거 공부할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말에는 3~4주는 거의 하루종일 관통 프로젝트만합니다.
이때가 사실 본격적인 프로젝트 기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프로젝트 엎고 새로 개발 시작하는 조도 있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1-6. Job Pair
싸피만의 취업박람회입니다.
여러 기업에서 싸피에 오셔서 면접을 보거나 상담을 해줍니다.
근데,, 취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도움은 되겠지만, 이름있는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 시장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기업이었습니다.
잡페어 신청이 강제라... 어쩔 수 없이 신청은 했는데.. 흠...
1-7. 취업 컨설팅
개인적으로 취업 컨설팅은 만족합니다.
달에 한번 강당에 모여서 취업 컨설턴트님한테 자소서쓰는 법이나 면접 준비하는 법 등 강의도 해주시고,
컨설팅 신청하면 1대1로 컨설팅도 해주십니다.
그래도 제 서류를 경험많은 사람이 평가해준다는 점에서 좋기도하고, 지금까지 싸피를 거쳐가신분들께서 공유해주신 면접 기출 정보들도 캐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면접 일정이 잡혀야 컨설팅을 해준다는거?
2. 교육과정 외에 대해서
2-1. 밥 (서울캠 기준)
밥이 나쁘지않습니다. 10층에는 도시락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나오고, 보통은 20층에서 식사를 합니다.
20층도 선택지가 2개라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교육 인원이 많다보니, 층별로 식사 시간이 정해저있습니다.
빠르면 12시, 늦으면 1시에 밥을 먹게 되는데, 늦을수록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먹고싶었던게 품절이라 남은거 먹은 기억이 많습니다.. 아니면 나가서 사먹든가..
캠퍼스에서는 배달을 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종종 나가서 먹었습니다.
2-2. 스터디
스터디는 꽤 도움이 됐습니다.
알고리즘 스터디, 면접 스터디, NCS 스터디 등등 하고싶은 사람 모아서 자유롭게 열면 됩니다.
스터디 보고서 잘 쓰면 깊티도 줘서 이왕이면 스터디는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3. 사람
확실히 면접에서 걸러져서 오시는 분들이라, 학습 분위기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물 흐리는 분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로 취업공고도 공유하고,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다들 개발을 해보셨던 분들이라,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기도 하구요.
가끔 본인 서비스 만들어서 전체 소통방에 홍보하시면서 실사용자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시험 대비 예상 문제 사이트 만들어서 공유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보다보면 꽤 멋있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열심히 하시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그런 사람들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까 괜히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
2-4. MM
싸피에서는 Mattermost (줄여서 MM)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소통합니다.
근데 이게 정말 불편합니다.
핸드폰으로는 미리보기도 안되고....채팅을 읽어도 읽음 처리가 안되는 버그도 있고... 공지방에 채팅 제한도 못걸어서 가끔 실수로 채팅 날리셔서 알림뜨고... 되게... 불편합니다...
차라리 디스코드가 훨 나을 것 같은데.. 이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2-5. 판옵티콘
뭔가 감시받는 느낌이라 괜히 열심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MM 내용은 운영쪽에서 까려면 깔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사이트 어디 들어갔는지도 볼라면 볼 수 있다는 내용도 있고...
삼성이나 취업연계로 지원하는 회사에서 출결기록같은걸 볼 수 도있다는 찌라시들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교실 뒤에 CCTV도 있어서 괜히 딴짓도 못하게 되고.
2-6. 출퇴근
저는 안산에서 출퇴근을 했습니다.
도어 투 도어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싸피가 9to6인데, 수면시간 8시간 확보하려면 정말 집에서 쉴 시간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퇴근 6시 땡치면 바로 역삼역으로 뛰어다니곤 했는데, 덕분에 체력은 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응이 되니까 6시에 뛰쳐나가는게 게임같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튼 그래서 회식같은것도 잘 못나가고, 싸피 끝나고 하는 스터디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렇다고 "다시 1학기를 지낸다면 자취할거냐?"하면 안할 것 같습니다..
2-7. 마일리지
싸피에는 마일리지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B형을 취득하거나, 수상을 하거나 하면 마일리지를 주고, 해당 화폐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는 아무때나 쓸 수는 없고, 학기 말에 마일리지 상점이 열리는데...
살 수 있는 상품이 15가지 안팎인데다가 재고털이 느낌이 강하고, 마일리지에 내 돈 좀 보태서 사고싶어도 못사게 막고,
심지어 상품 옵션도 내 맘대로 정할 수 없습니다. 그냥 마일리지 내고 랜덤박스....
저의 경우에는 B형을 취득해서 1학기동안 총 40만 마일리지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핸드폰이라도 바꿔볼까 했는데 돈 보태서 구매하는게 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워치라도 사려고 했는데 색상 선택 불가, 사이즈 선택 불가, 셀룰러/블루투스 선택 불가... 재고 내 랜덤 배송이래서 걍 포기했습니다.
2학기까지 존버하다가 비싼거라도 살까 했다가, 2학기중에 취업하게되면 날라가니까 버즈랑 잡동사니 몇개 샀습니다.
참....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3. 마치며
돌이켜 보니 싸피 욕을 많이 한 것 같기는 한데,,,, 이 모든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한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교육지원금 월 100만원... 화나도 이만큼 주는 부캠이 어딨냐며 그냥 참고 다녔습니다.
사실 아무리 좋은 곳이더라도 불만이 하나도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싸피가 없었다면 이번 상반기 취업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취업해서 나가는 사람들 보면서 동기부여도 받고, 주변에 열심히하는 사람들 보면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좋은 사람들, 좋은 인연들 많이 만났고, 재미있고 행복한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덕분에 취업했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시고,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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